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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직장, 글로벌 철강 기업의 IT계열사 : 포스코DX 본문

추억, 나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나의 두 번째 직장, 글로벌 철강 기업의 IT계열사 : 포스코DX

욘초 2026. 1. 16. 00:42

 

두 번째 직장으로 포스코DX에 입사하게 되었다.

 

첫 직장 (아우토크립트)에서 'SecurityFuzzer'를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를 넘어갈 때쯤.. 

어디 합격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 의사를 밝혔다. 

 

첫 직장은 스타트업이였고, 체계라든지 개발 환경에 대한 규칙이라든지.. 틀이라는게 없었기 때문에

엄청 자유롭게 개발했지만 한번쯤은 대기업에서의 업무 프로세스 및 체계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게 'SecurityFuzzer'를 마무리하고 난 시점이 제일 좋은 준비 시기라고 생각했다.

 

퇴사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 팀장님이 '다른데 합격하기 전까지는 다녀라' 라고 하셔서, 간단한 업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곳을 알아봤다.

 

그렇게 알아본게 현 직장이였고, 첫 직장을 퇴사하고 별도의 교육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6개월 과정을 거친 후

'24년 02월 19일에 입사했다. 


 

근무지는 '포스코 센터 (강남)'였고, 1500억 대규모 프로젝트 (마케팅DX)에 투입되었다.

자취방에서 회사가 가까워서 너무 좋았다. 도어 투 도어로 40분!!!!! (美친!!)

그리고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경험 쌓기도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너무 많이 힘들었지만..그래도 많은 부분들을 경험...했다...)

 

'25년 11월이 본가동이지만, 내가 속한 파트의 MIH는 '25년 02월 선가동을 해야해서 '24년 10월부터 무지막지하게 바빳다...

선가동 직전 1월부터는 야근은 기본, 밤샘 작업도 했는데. PL밑에 실무 개발자가 나 혼자라 많이 힘들었고 

안나던 코피도 하루에 2번씩 나며 건강과 안색이 많이 안좋아졌다 ㅠ.ㅜ

 

MIH는 Bloomberg, S&P Global, CRU, MySteel 등 다양한 지표 제공처와의 계약과 API 활용 등에 있어서 줌미팅을 자주 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MySteel과 Bloomberg 사이에 껴서 핑퐁핑퐁을 5G게 하며 나만 피가 잔뜩 말리고 힘들었는데..

잊을 수 가 없다...한쪽(Bloomberg)에는 영어로.. 다른 한쪽(MySteel)에는 중국어로 메일을 보냈다;;;

(핑퐁 횟수만 10회가 넘어갔으며, 결국엔 MySteel과 추가 계약을 해서 별도 API를 연결시켰다..)

 

그리고 GPT를 기반으로 뉴스 분석 Agent를 개발했는데. 

이때 Prompt의 존재와 어떻게 설정을해야 GPT가 잘 알아먹는지 ..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며 고생한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특정 분류 목적에 맞게 GPT Prompt와 Logic으로 설정해가며 가중치를 얼만큼 설정해야 잘 분류하는지 다양한 시도 과정이 

재미있었다. (이게 된다고? 왜??)

 

MIH 선가동 이후 후임도 들어왔다. (내가 그렇게 인력 충원해달라고 떼를 쓰며.. 요청했는데.. 드디어...!!)

내가 전담했던 개발 업무들을 하나씩 인수인계해주며 다양한 시도 과정들을 공유했다.

나도 누군가한테 배워야하는 입장이라 내가 말하는게 항상 옳은게 아니니 ... 찾아보고 더 나은 방법이 있으면 공유해달라고 했다.

 

그 외에도 외부 컨설턴트(커니/ 딜로이트) 선생님들이 만든 ML 모델들을 인수인계 받고 운영하며 개선시켰는데.

유능한 선생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다.

 

마케팅DX 프로젝트가 끝이나고 나는 '25.12.16부 AX융합연구소 AX기술개발그룹으로 발령이 났고...

'26.01.09부 퇴사(의원 면직)하게 되었다. __사유: 타사 전직__


이 회사를 다니며 좋았던 점은..

 

첫 번째로 '입사 동기'가 있었다.

나를 제외한 18명의 입사 동기가 있다. 6개월간 교육과정과 프로젝트를 같이 하며 친해진 동기들!!

(여행 계모임도 하며 1년에 1~2번 같이 여행도 간다)

입사 시기가 한달 정도 차이나는 공채 동기들도 있다!!

(같이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도 하고, 그룹 입문 교육도 같이가고!! 입사 동기라고 생각하며 지낸다)


두 번째로는 '사수'가 있었다. 

내가 '스승님'이라고 부르는 멘토님이 계셨고, 7년차이시지만 과장이셨다. (능력....무엇??)

신입 OJT를 진행해주시며 적당한 코칭과 스스로 해볼 시간을 주시며 발표 ppt도 챙겨주셨다. 

장난도 자주 치고 나랑 둘째(공채)를 많이 아껴주셨다. 

특히, AX융합연구소로 전입할 수 있게 연결 다리를 놓아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셨다. 

현재는 통신3사 중 한 곳으로 이직하셨는데. 스승님이 성공해서 너무 좋다!!

 

세 번째로는 '재미있는 고객'이 있었다.

우리(POSCO DX)한텐 포스코가 '고객(현업)' 이다. 

개발직군이 아닌데... IT에 관심이 많고 재미있는 포스코 장차장님이 MIH 담당이셨다.

커피 타임도 자주하며 개인 일상 이야기도 나누며 15살 차이가 나지만 동네 형 같은 스타일이다. 

차장님 아드님이 진짜 너무 귀엽다... 차장님 판박이.....

 

네 번째로는 '힘든 경험'이 있었다.

PL은 개발자가 아니다. PL밑에 실무진은 나 혼자였고.. 선가동까지 1년 동안 혼자 모든걸 해야했다.

지표 제공처와의 줌미팅, 수집 파이프라인 구축, GPT Prompting, 현업과의 의사소통... 거진 모든걸 다 해야했다.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험을 쌓고, 업무 방식을 터득했다.

힘든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다.. 그리고 날 힘들게 만든 norm도 잊을 수 없다 ㅋ


 

 

포스코DX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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